신축년 새해가 밝았네요새해를 맞아 여기저기서 세배를 듣는 아이들이 옆에서 듣고 난 뒤 한동안 못 본 삼촌이나 사촌들의 호칭에 대해 헷갈리죠.엄마도 설명해줘서 꼬인부모님들과 함께 키위북스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로 를 읽어보았습니다.한국인이지만 아메리카에 살던 토니의 한국방문기에서 자연과 가족이야기, 신란이란 호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키위북스의 할아버지와 저는 일촌입니다는 1, 2학년 통합교과와 연계돼 있다.마침 지금 설날이 다가오니까 이렇게 마을 주인이라고 부르는 법을 배운 후에 친척들을 만나면 실수 없이 칭찬을 듣고 오시죠? ^^재미있는 이야기 그림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부모, 호칭, 족보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고 미국에서 온 토니 가족의 예를 들어 다문화가족에 대한 것까지 다루고 있어요."어머니, 아버지가 결혼하자 양쪽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고, 형제, 자매, 사촌까지 도표로 나와서 이해하기가 쉽네요.우리 가족의 가계도와 족보는 어디에 있고 룰렛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동생과 함께 이름에 들어있는 '서'자가 순종자임을 알고 '한렬'이라는 단어를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로'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늦게 들어오시는 바람에 기출문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께 설명을 늦췄어요. ^^
외갓집 호칭과 마을 수가 촘촘히 나와 있는 도표를 보며 우리 가족을 생각해 보았어요.친정 식구들, 외가 식구들 다 같이 생각났어요.
몇 주 전에 왕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정말 오랜만에 만난 먼 친척분들과 사촌분들을 생각하면서 도표 대입도 해봤어요사실 자신들과 연결된 이야기라 아이가 굉장히 흥미를 갖고 있네요 가족들 간의 애정과 유대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복잡한 부모님들을 두고도 배우면서 아줌마, 아저씨가 이런 뜻이라니!! 하고 놀라기도 하네요. 우리집에 김치를 주신 김치 아저씨는 우리 가족이 아닌데 왜 아저씨라고 하는지... 듣기도 하고(아버지 회사 동료에게도 아저씨 소리를 들으면...) 이 책을 읽고 헷갈려요. ^^) 엄마 친구들도 다 이모라고 하는데 왜 이모라고 해? 근원적인 의문을 가진 시간이었어요 ^^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복잡한 가족관계도 촌수라고 부르는 법.이렇게책을접하면더쉽고재미있게접할수있습니다. ^^ 호칭을 잘 몰랐지만 정확히 알게 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버지 할아버지를 어떻게 불러야 하나."할아버지와 저는 몇 살일까요?" 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아이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바른 신란이라는 호칭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은 어른도 마찬가지군요. 잘못 부르는 경우도 많아 많은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일 때 누가 친척인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난감해... www.ye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