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쪽 서원여수(문종)의 어느 날은 모란을 구경하지만 누군가가 읊는 것을 탁자여어, 함자여인, 부자여수, 반주여열.: 끊긴 것은 이야기한 것 같고, 머금은 것은 목매인 것 같고, 구부러진 것은 근심이 있는 것 같고, 우러러보는 것은 기쁜 것 같다고 하였다. 읊고 나자 비로소 서원여의 글씨임을 알고 불각탄식, 읍하무의: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며 눈물로 옷을 적셨다.
☞ 불찰 : 1. 눈치챌 수도 없다. 2) 불교 사각중 하나 중생의 실상을 깨닫지 못하는 단계 또는그런중생의밝지않은마음에이른다. 한숨 : 탄식하며 한숨을 내쉬다. 또는 그 한숨. 홑옷 : 옷을 적신다.
* 224쪽 <소진> <심인우제> <일측불복오> : 해가 지면 다시 낮이 될 수 없고, 낙화난귀수 : 지는 꽃은 나무로 되돌리기 어렵다.인생술 무엇: 인생이 얼마나 있는가 막상봉우:서로 만남을 싫어하지 마라.
☞낙화낙화, 꽃의 낙원 ≒낙영, 낙홍. 무엇= 아무리.아이아이: 아이시아.≒상우
* 225쪽 왕건 홀과음 홀과음 긴급한 환령신임중관기당 고흥 폐지 : 왕건이 어느 날 과도한 술을 마시고 한나라 환제나 영제가 올 때를 신뢰하여 당고를 일으킨 사건을 비판하고 있다.☞ 신임 : 신임 또는 그 신념. 중관: 1. 역사 조선시대 내시부에 속해 왕을 돌보거나 숙직 등을 담당했던 남자. 모두 거세당한 사람들이었다. = 내시. 2. 『역사』 조정에 근무하는 관리를 지방 관리에게 상대하여 이르는 말 당고:『역사』중국 후한 환제·영제 때 환관이 정권을 장악하고 국사를 마음대로 하자, 진번·이응 등 학자와 태학생들이 환관을 탄핵하였는데, 오히려 환관들이 그들을 종신금고에 처해 벼슬길을 막아 버린 것.=당고지화. 흥폐: 잘되고 일어나면 그렇지 않아 부서진다.
⚫'매일청래금봉사' '전두무사불교서' : 날마다 금낭을 청하고 전각에서 교서가 내려오지 않는 때가 없다. ☞매일: [Ⅰ]「명사」각각의 개별의 날들.≒하루. [Ⅱ] '부사' 하루하루. ≒과일, 식날, 하루.청래 : 손님을 청래하다. 교서: 1 가톨릭 교황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신앙과 교리에 관한 서한. 둘 역사 임금이 신하, 백성, 관청 등에 하사한 문서.
⚫'천자하무친고시, 궁인수리 과다탕' : 천자가 주렴을 내려 직접 시험을 보고 궁인이 손에 차를 들고 다닌다.
☞천자: 천제의 아들, 즉 하늘을 대신하여 하늘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군주국가의 최고 통치자를 가리키는 말. 우리나라에서는 왕 또는 왕으로 불렸다. ≒신의, 천황, 천후, 태상. 다리 다리 : 다리 밑. 고시: '1'과 어떤 자격이나 면허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여러 시험. 2 역사 과거 성적을 보고 순위를 매긴 것.궁인 : 『역사』고려·조선시대에 궁궐 안에서 왕과 왕비를 가까이 모시는 내명부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나인. 어원 · <내인> 안감 : 수중.=물속. 다도 : <1> 열탕. 2 차, 과자, 과일을 따는 간단한 음식.
⚫ '소년 천자애변공' 친도릉연화각중위견훈신사도본,장교전후작병풍" : 소년천자가 변경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친히 능연각에 이르고 있었다. 훈신을 보기 위해 종이에 그리게 하고 대궐 병풍을 치라는 것이다.
☞ 소년 : 1.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어린 남자. 2. 젊은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변공: 국경지역에서 적을 물리치고 세운 공로, 훈신: 나라와 군주를 위해 공로를 세운 신하. 도본: 토목, 건축, 기계 등의 구조나 설계 또는 토지, 임야 등을 제도기로 기하학적으로 나타낸 그림.=도면.전 뒤.=전내.병풍 : 바람을 막거나, 무언가를 가리거나, 또는 장식용으로 방에 두는 물건.
⚫ '신조 백마파편성' : 새롭게 안장을 이식한 백마는 채찍 소리를 두려워하면서,
☞ 새 조 : <1> 새 조. 「2」새로운 곡조. 백마:털빛 흰 말. ≒백옥, 백옥, 백옥, 백마.
⚫「라삼엽중중중」, 「금봉은행일초」. 매편무두분량향,태평만세당중:견적삼 한 장마다 겹의 수를 놓고 황금봉황,은빛거위가 각각 한 무리가 있다. 항상 춤의 머리를 둘로 갈라 태평만세 글자를 가운데 둔다.☞ 나삼: [1]얇고 가벼운 비단으로 짠 적삼. 여름 옷감으로 적합하다. '2'혼례 시에 신부가 활의를 벗고 입는 예복. 연두색 길에 보라색 깃을 달고 소매는 알록달록하게 했다. cf. 적삼: 웃옷에 입는 홑옷. 모양은 저고리와 비슷하다.≒단삼.거듭거듭 : '거듭하다'의 어근. 첩첩이 포개져 있다. 태평: '1' 나라가 안정되어 아무 걱정 없이 편안.≒대강. 「2」마음에 아무런 근심이 없다. 만세: '1' 영원한 삶. 2 귀인, 특히 천자나 왕의 죽음을 가리키는 말. 당중 : <1>물이나 장소의 한가운데가 되는 곳. 뒤끝이 빠짐
⚫'선황행처불증과': 선왕이 다니던 곳에는 일찍이 미치지 못한다.☞ 선황 '명사' 선대 황제. = 선황제. 행처 '명사' 갔던 곳
⚫'여금지저휴포금', '릉각계두적점다(陵角界頭積點多)' : 지금은 연못 밑에 비단을 펼치지 마라, 능각(陵角:마름과 계두)과 연이 점차 쌓이니까.☞ 닭머리 : '1' 닭머리. '2' 닭벼슬= 닭 벼슬 '3' '식물' 비름과의 한해살이풀 = 맨드라미. ≒계관초, 계관초, 계관꽃, 계두. 적점 : 차곡차곡 쌓이다.
⚫'임상마시제사주', '남아궤배사군왕' : 말에 오를 때 모두에게 술을 내리면 무릎을 꿇고 군왕께 감사를 드린다.
☞ 상마 : 1 좋은 말. 또는 잘 나는 말. 말타기 사주 : 역사 임금이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그 공로를 위로하기 위해 술을 내린 것. 또는 그 술 남아: '일'남아.=남자아이. '2' 남자다운 남자아이. 괴배 : 무릎을 꿇고 절한다.
⚫「궁인조기소상호」, 「부식계전소지부」. 걸여금전차문 외두환차간무 : 궁녀가 일찍 일어나 웃으며 불러 섬돌 앞에 청소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 앞다퉈 돈을 주면서 밖이 이곳에 비해 어떠냐는 것이다.
☞궁인:『역사』고려·조선시대에, 궁궐 안에서 왕과 왕비를 모시는 내명부를 통틀어 한 말. =나인. 어원 · <내인> 금전: <1> 돈으로 만든 돈.= 금화. 「2」『경제』상품교환 가치의 척도가 되고 그것의 교환을 매개하는 일반화된 수단. 동전, 지폐, 은행권 등이 있다. = 화폐. 조기 아침 일찍 일어난다. 상호: 호칭.층전 : 계단 앞.소지 : <1>땅을 쓴다. 2 불교 정원지기 차문: '1'사람이 모르는 것을 물어본다. 시험삼아 한번 들어보다. 이때쯤. 차간의 사정
⚫ 은촉 추광냉화병, 경라소부채 귀양. 천계야색여여수, 와간견우직녀성. : 가을 은촛대에 그림병풍 차갑고 얇은 비단 작은 부채로 형화를 뿜는다. 한밤중에 궁중의 섬석은 물처럼 차갑지만 견우와 직녀를 누워서 바라본다.
☞은촉: 아름답게 비추는 촛불.≒은행. 가을빛: 가을빛 또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경치나 분위기.= 가을색. 그림떡 : 그림 병풍. 경라: 가볍고 얇은 비단. 또는 그 비단으로 만든 옷 유형: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개똥벌레. 야색 : 밤의 경치.=야경. 견우직녀: '1', '문학' 견우와 직녀를 합친 말. 『2』『천문』견우성과 직녀성을 겸비한 말
⚫ '누진라건몽불성'(누건몽불성), 야심전전안가성). 홍안미로는선단, 사의훈롱좌도명: 눈물 마른 비단 수건에 꿈도 이루지 못하고 밤이 깊은 궁궐에서 노랫소리를 듣는다. 홍안이 늙기도 전에 은혜가 먼저 떨어져 향상자에 기대어 새벽까지 앉아 있다.
☞ 나건 : 비단으로 짠 수건. 불성(不成)[명사]부정 야심:야심. 노랫소리=노랫소리.홍안:붉은 얼굴이란 뜻으로 젊고 혈색이 좋은 얼굴을 가리키는 말.≒주안
⚫침전몽리경: 낮잠을 자던 궁녀들이 꿈속에서 놀란다.☞주침(자는 방법): 낮에 자는 수면.=낮잠. 궁아: 역사 고려 조선시대에 궁궐 안에서 왕과 왕비를 가까이 모시는 내명부를 통틀어 이르는 말. 꿈속=꿈속.
⚫ '진종인지분', '연피아불균', '부회경지색' : 친척의 몫을 모두 살피느라 그가 고르지 못하고 모두 경시와 비방의 빛을 보였다.종인 피아: 그와 나 또는 저쪽과 이곳에 이르는 말. 언밸런스: '